황우석 교수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진위파악에 나서는 한편, 사태가 확산되기까지 정부가 뒷짐만 지고 있었다는 책임론마저 불거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기잡니다.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조작 의혹의 후폭풍이 정치권과 학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서울대학교. 황교수와 관련 연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학교 전체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퍼)서울대 조사위, 본격적인 조사활동 이에 따라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관련 연구실을 폐쇄한 채 강도 높은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위는 황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의 잇단 기자회견이 오히려 의구심을 키웠다며 조사활동 일정을 앞당기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퍼)조사위, 노성일 이사장 조사 검토 특히 상황에 따라 노성일 이사장도 조사할 계획이어서 조사 시점과 조사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황 교수 파문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의 신뢰성 추락을 우려하며 서울대 조사위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수퍼)정부, 여야 “과학적 검증 기다리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도 과학계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자는 입장입니다. 이에 반해 민노당은 생명공학 산업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수퍼)”정치권이 혼란 확산” 자성의 목소리도 여론의 눈치만 보며 무차별한 지원 공약 등을 남발해 국민적 혼란과 사회적 불신을 일으킨 정치권도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황교수 연구 실적은 과학적 접근으로 검증할 수 있겠지만 정치권과 학계, 그리고 언론이 벌여온 소모적 논쟁의 피해는 결국 국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준 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