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로 시작된 LG그룹의 임원 인사가 통신과 화학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번주중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LG그룹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LG텔레콤과 데이콤, 파워콤 등 통신사업과 LG화학 등 화학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의 신설여부 입니다. (S-정홍식 데이콤사장, 부회장 유력) 특히 '성과주의 원칙'을 중요시하는 LG그룹의 인사전통을 감안할 때 정보통신 총괄 부회장에 정홍식 데이콤 사장과 남 용 LG텔레콤 사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CG-LG텔레콤 순이익) 남 용 사장이 이끄는 LG텔레콤은 올 3분기 까지 누적 순익이 약 1,6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CG-데이콤 순익) 파워콤을 거느리고 있는 데이콤 역시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시장 진출에 대한 효과 등으로 흑자전환 1년만에 견실한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렇게 LG그룹의 계열사별 부회장이 신설될 경우 현재 김쌍수 부회장 등 3명의 부회장 체제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노기호 사장이 이끄는 LG화학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영업손실로 부진한 실적을 보여 이번 인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S-편집: 허효은) 다만, LG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고 올해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아 이번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