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소형주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섬유의복, 의약, 의료정밀업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5년 업종별 시장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과 비교해 섬유의복업은 139.09%, 의약업종은 124.85% 급등했습니다. 의료정밀업종은 116.81%나 상승했고 건설업도 109.24% 올랐습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통신, 철강금속, 전기전자업종 등은 시장 평균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기전자업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36.43%의 상승에 그쳤고 비금속광물업과 철강금속업은 10%대의 상승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통신업은 유일하게 -1.51%라는 하락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시가총액 비중 증감 현황을 보면 올들어 중소형주 위주의 강세속에 중형주와 소형주의 시가총액은 각각 2.20%p, 1.10%p 늘어난 반면 대형주의 비중은 0.31%p 줄어들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