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TX, 쌍용화재 인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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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화재 인수전을 두고 태광그룹과 한화그룹을 비롯해 STX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쌍용화재 대주주가 연말까지 원매자를 찾아 나섰기 때문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쌍용화재의 새주인에 최근 STX가 유력하게 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 : STX그룹, 쌍용화재 인수 급부상)
쌍용화재 인수전에 STX그룹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STX가 과거 쌍용그룹의 계열사였던 쌍용중공업이 전신이라는 게 금융권의 분석입니다.
(S : STX, 과거 쌍용그룹 계열사)
STX의 경우 쌍용그룹 구조조정에 따라 채권단에 의해 매각됐지만, 과거 쌍용화재와 함께 쌍용그룹의 계열사였으며 그룹의 보험물건을 인수한 관계사였기 때문입니다.
쌍용화재 인수전에는 STX를 비롯해 태광그룹과 한화그룹, 그리고 전환사채를 보유한 리딩투자증권 등이 거론있지만, 여타 회사들은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S : 태광.한화그룹 인수 사실상 포기)
태광그룹과 한화그룹은 쌍용화재 인수에 대해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현재 예가람저축은행 인수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만, 쌍용화재 인수는 사실상 배제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S : 금감위, 조건부 경영개선 승인)
지난 9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쌍용화재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대주주 보유주식 매각 완료를 조건부로 내세워 승인했습니다.
(S : 연말까지 대주주 지분 매각해야)
쌍용화재 대주주인 세청화학은 이 달말까지 대주주인 세청화학과 관계인 보유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하기로 금융당국에 이행각서를 제출했습니다.
(편집 : 신정기)
쌍용화재 인수전과 관련해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주인을 찾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