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이 나오며 바이오 줄기세포주가 일제히 하한가까지 추락하고 있습니다. 16일 장 시작부터 메디포스트산성피앤씨 마크로젠 이노셀 조아제약 중앙바이오텍 삼천당제약 등이 동반 급락하고 있습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바이오주와 제약주들이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으나 이번 논란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며 기대감 상실로 인한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연구원은 또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정도가 100% 충격은 아닐지라도 전반적으로 시장 전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그동안 장세를 주도했던 IT, 내수주들도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