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사 최초로 해외에서 쇳물과 슬래브를 생산하는 쎄아라스틸 착공식을 브라질 현지에서 가졌습니다. 보도에 김경식기자입니다. ㅇ 동국제강이 현지시간으로 15일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주 뻬셍산업단지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슬래브 공장인 쎄아라스틸의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브라질 CVRD 회장, 이탈리아 다니엘리사 회장 등 프로젝트 참여 회사 관계자와 쎄아라 주지사 등 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쎄아라스틸의 건설은 해외 현지에서 원재료를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로 동국제강이 쇳물의 생산과 원재료 생산, 그리고 완제품까지 일관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쎄아라스틸은 자본금 2억6천500만달러가운데 동국제강이 9천만달러를 출자해 지분 34%를 확보한 최대주주로서 공장 운영을 책임집니다. 또한 여기에서 생산되는 슬래브 150만톤가운데 절반인 75만톤에 대해 우선 구매권을 갖습니다. 쎄아라스틸 건설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4억8천5백만달러를 포함해 총 7억5천만달러가 투입되며 2008년 상반기에 완공해 2009년부터 슬래브 상업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직접 쇳물을 설계해 슬래브를 싼값에 안정적으로 조달할수 있어 후판제품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당진 고대공단 신규투자와 맞물리며 후판제품 생산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