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서울증권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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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대부로 알려진 조지 소로스가 서울증권 지분을 대부분 매각해 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증권은 공시를 통해 조지 소로스가 창립한 퀀텀펀드의 최대주주로 있는 QE인터내셔널이 보유 주식 가운데 6980만799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각, 지분율이 0.67%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QE인터내셔널은 지난 99년 서울증권 주식 7150만주를 주당 667원에 사들여 최대주주가 된 이후 6년여 동안 총 357억42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습니다.
서울증권 관계자는 "소로스펀드의 주식 매각사실을 공시를 통해 확인할 정도로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골고루 분산 매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