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재물가가 7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가공단계별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재료와 중간재를 포함한 생산재물가지수는 1.3%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2달러 50센트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원재료는 원유와 고철 등 수입 원자재가격이 내리고 배추와 쇠고기 등 국산 농산물가격도 떨어지면서 10월보다 3.4% 하락했고, 중간재 역시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제품가격이 하락해 0.9% 떨어졌습니다.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도 2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자본재가 0.1% 내렸고 농림수산품과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소비재도 1.7% 떨어졌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