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5일째 상승세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19포인트 오른 744.6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4.79포인트 오른 748.20으로 개장한 뒤 곧바로 약세로 전환, 한 때 740.51까지 떨어지는 등 연속 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도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심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급격하게 위축되지는 않은 상태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이틀 째 `팔자'에 나서 3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이틀째 `사자'에 나서 4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5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하며 21억원의 매수 우위이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운송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약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도 엇갈리고 있다. LG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포스데이타, 다음 등이 약세인 반면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동서, 휴맥스 등은 강세이다. 시가총액 1위인 NHN은 약세를 보이다가 낙폭을 만회, 이 시간 현재 전날 종가와 같은 27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파크, 네오위즈, KTH 등 인터넷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동건이 속한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합병을 추진중인 반포텍은 11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플래닛82는 10%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7일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