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거스 히딩크 전 감독(현 호주대표팀 감독)이 삼성전자의 광고모델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14일 두 감독이 나란히 삼성전자의 2006 독일 월드컵 CF에 등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월드컵을 겨냥해 두 감독을 내세운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하고, 팬 사인회 등 투톱 모델을 활용한 대대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명장 축구 감독을 함께 모델로 채택한 것은 업계의 월드컵 마케팅 광고로는 드문 일이며,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응원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이번 광고는 양 감독 각각의 개성있는 캐릭터에 맞추어 제작될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강한 리더십과 세계적인 명성이 세계 초일류를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명품 이미지와 부합해 광고 모델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