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티켓 인터넷 판매가 시작된 지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 공급량의 4배가 넘는 주문이 폭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독일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2일 정오(이하 현지시간)에 판매가 시작된 지 12시간 만에 주문 15만 건이 폭주했고 전체적으로는 100만 건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내년 6월9일 개막하는 본선 경기 입장권 25만 장을 다음달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를 통해 판매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를 신청하면 다음달 31일 추첨을 통해 구매자를 선정한다 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지난 2월 1차 인터넷 판매 때는 16시간 만에 50만 장의 주문이 쇄도했다. 12개 경기장에서 64경기가 펼쳐져 337만여 명이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독일월드컵은 VIP와 기자석 44만 장을 제외한 입장권 293만 장이 35유로(4만2천원)부터 600유로(7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