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연말 인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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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계가 내년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습니다. 그룹별 분위기를 한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2005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조직개편입니다.
삼성과 LG그룹은 지난해 대규모 승진이 이뤄졌던만큼 인사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그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그룹은 안팎으로 고충이 많은 한해였던 만큼 유난히 조심스런 분위깁니다.
(S: 이재용 상무 승진 관심)
사회적 시선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내년 1월 이재용 상무의 승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S: 노기호, 남용 사장 승진 유력)
LG그룹은 인사를 일주일 여 앞두고 노기호 LG화학 사장과 남용 LG텔레콤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현대차 그룹은
대규모 승진 인사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수시로 임원 인사를 해온만큼 내년 초 인사에서 변화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들도 제기됩니다.
(S: SK, 개혁성 인사 가능성)
SK그룹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개혁성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1월로 예상되는 인사에서 계열사간 임원 교류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소그룹체제로 전환을 준비중인 SKC, SK케미칼과의 인력 교환도 관심입니다.
2005년은 고유가와 환율 등 여러 악재들로 유난히 힘겨운 한해였지만
기업들은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내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