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설계도 수백만장 전자문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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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13일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처음올 지식경영시스템 '디노(D-KNOW)'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디노는 대우조선해양이 1년 넘게 자체개발 과정을 거쳐 만든 시스템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내의 모든 지식을 열람하고 새로운 지식을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또 시스템 내부에 전자문서관리 기능을 탑재해 기존의 문서들의 보관과 관리기능까지 가능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누적돼온 수백만장의 선박 설계도가 모두 디노에 탑재돼 손쉽게 예전의 설계도나 또는 개선, 보완사항을 체크,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전사적통합자원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PI 시스템 가동에 이어 올해 지식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선진 경영시스템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최고지식경영자인 이동교 전무는 "30여년의 역사동안 쌓여있던 숱한 지식들을 정제, 공유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게 됐다"며 "지식경영의 기반이 갖춰졌으므로 이제부터는 이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지식창조 활동을 전개해 세계 조선해양 업계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