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13일 현대INI스틸 사장에 양승석 현대차 인도법인장(52)을 승진 발령하는 등 계열사 사장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후임 인도법인장에는 터키법인장인 임흥수 전무(55)를 전보 발령하고 터키법인장으로는 중남미지역본부장인 하견호 이사(51)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중남미지역본부장에는 한창환 현대차 아시아지역본부장(45·부장)을 이사대우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신임 양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를 거쳐 1999년부터 현대차에서 동구지역본부장 폴란드판매법인장 터키생산법인장 등을 지낸 해외 영업 및 신규시장 개척 전문가다. 임 전무는 해외 판매와 해외 AS부문,하 상무는 수출기획과 부품 분야에서 근무해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