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종사노조 파업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겪어왔던 대한항공이 단계적인 운항 정상화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항공기 운항이 13일부터 완전 정상화됩니다. CG) 조종사노조 파업으로 지난 나흘간 평균 62%의 결항률과 62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대한항공은 조속한 시일내에 항공기 운항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발동된 11일부터 조종사들이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12일부터 국제선 화물노선은 전편 정상화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조종사들이 12시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다 파업으로 변경된 조종사 운항계획 등을 새로 짜야 하는 만큼 국내외선 여객의 정상 운항은 13일에야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대한항공 또 빠른 시일내에 교섭을 재개해 중노위 조정위원회의 조정 하에 노사간 타협점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승객 12만9천명의 발을 묶고 화물 9천700톤 운송에 차질을 빚으며 관련업계에 2천억원의 손실을 안겨준 대한항공. S)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조종사노조 파업은 일단락 됐지만 경제적 손실 뿐만 아니라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간 노노갈등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