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 부동산 정보를 찾을때 어떻게 하십니까. 방송이나 신문을 보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찾는 것이 일반적일텐데요. 소위 말하는 최상류층은 개인과외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진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컨설팅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모사장은 요즘 개인상담을 희망하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말합니다. 상담고객들은 대기업 경영자나 중소기업 회장, 병원장이나 외국계기업 사장이 대부분이고, 일부 건설회사 대표가 찾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은밀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사무실이나 공공장소보다 폐쇄적인 곳을 선택합니다. (인터뷰:박상언 유엔알 대표) “고급 외제차를 보내준다. 차를 타고가서 식사를 같이하면서 상담을 한다.” 개인 자산이 수십억원이 넘는 이들 고객은 재산을 늘리는 것보다 세금을 덜내고, 자식에게 증여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은퇴를 앞두고 편안히 쉴만한 곳을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인들이 아파트 투자를 선호하는 것과 달리 토지나 상가, 나대지를 대상으로 놓고 있습니다. 무작정 좋은 곳을 찾아달라는 요구보다 이미 갖고 있는 토지를 평가해달라는 상담이 주류를 이룹니다. 투자자금은 보통 수십억원이 넘습니다. (인터뷰:박상언 유엔알대표) “보통 20~30억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곳이라고 생각되면 돈을 더 끌어모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물건이 생길때마다 수시로 찾는 것이 일반적이고, 경우에 따라 해외에 직접 나가 현장을 둘러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한 전문가에 의존하지 않고, 3~4명을 따로 만나 의견을 들어보는 조심성도 보입니다. 정확한 고급정보가 곧 돈이되는 부동산시장. 집부자,땅부자들은 개인과외까지 받으며 신중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