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팀이 우승하면 독일 국가대표 선수들은 우승 보너스로 1인당 30만유로(약 3억7천만원)를 받게된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02년 월드컵 당시 독일팀 선수들은 준우승 보너스로 9만2천유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독일은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3차례 우승했는 데 그때마다 우승 보너스가 크게 증가했다. 1954년 독일팀이 처음 우승했을 때 독일 대표 선수들은 각각 현재 가치로 1천250유로의 보너스와 텔레비전 수상기를 선물로 받았다. 1974년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는 3만유로와 폴크스바겐 승용차 1대씩을 받았으며 1990년에는 6만5천유로의 우승 보너스를 챙겼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