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재개됐던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간 협상이 1시간 30여분만에 결렬됐습니다. 제14차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과 비행수당을 각각 6.5% 올려달라는 기존안을 철회하고 4.5%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2.5%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노사는 간사간 합의를 통해 이르면 오늘 저녁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며 조종사노조는 "앞으로 더 진전된 수정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