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쌍용화재가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계획을 승인받으면서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던 지분매각 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영권 분쟁과 지분매각 무산 등으로 내홍을 겪어 온 쌍용화재가 올해 안으로 새주인을 맞게됩니다. (S-금감위, 쌍용화재 경영개선계획 승인) 금융감독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쌍용화재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지분매각을 전제로 최종 승인했습니다. (CG-금감위 승인 조건) 금감위는 연말까지 대주주 지분을 제3자에게 넘기는 것과 지분을 인수한 곳이 금감위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두가지 조건을 쌍용화재에 제시했습니다. 이같은 승인 조건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쌍용화재는 경영개선계획을 인정받지 못하게 되며 15일 이내에 다시 새로운 계획을 제출해야 합니다. (S-지분매각 작업 가속화) 이번 조치로 그동안 번번히 무산됐던 쌍용화재의 지분 매각 작업도 한층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CG-쌍용화재 지분 인수전) 현재 쌍용화재 지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흥국생명을 보유한 태광산업과 대한생명과 신동아화재를 갖고 있는 한화그룹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M&A시장의 큰손인 군인공제회도 리딩투자증권을 통해 쌍용화재 지분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장 선임을 놓고 쌍용화재 노-사간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점이 매각 작업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