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했던 웅진그룹이 비용부담을 이유로 들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당초 검토 당시 주가 대비 2.2배 상승하여 인수 비용에 2조 5천억 ~ 3조 정도 소요가 되어서 비용 부담으로 인수 의향서 제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또 "웅진건설 설립이후 국내 도급 순위 50위건 이내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인수 검토 작업이 진행중이며 대우 건설도 리스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므로 대우 건설을 포기한다고 해도 그룹차원에서 복수로 대상을 검토하여 점차 대상을 압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