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SG워너비가 '20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집으로 40만장(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SG워너비는 7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최고 영예를 안았다. 올해 이 그룹은 2집 수록곡 '살다가', '죄와 벌', '광' 등을 동시에 히트시키며 10-40대까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골든디스크 본상 10팀에는 김종국, SG워너비, M(이민우), MC몽, 버즈, 신혜성, 조성모, god, 코요태, 휘성이 뽑혔고 yepp신인상은 아이비, 이루, 임정희에게 돌아갔다. 일간스포츠와 한국음악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은 음악전문채널 MTV를 통해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나머지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HAUZEN트로트상=장윤정 ▲yepp힙합상=에픽하이 ▲PAVV인기가수상=장우혁 god ▲HAUZEN뮤직비디오 인기상=쥬얼리 ▲PAVV뮤직비디오 감독상=차은택 ▲뮤직비디오 작품상=드렁큰타이거 ▲공로상=조용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