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그랜저가 각각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캐나다 '올해 최고의 차'는 2006년형 차량을 대상으로 10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되며 전국 60여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3박4일간의 테스트 후 종합 평가, 연 1회 시상합니다. 쏘나타는 중형차 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베스트 뉴 패밀리카에서 폭스바겐의 제타, 파사트, 포드 퓨전 등과 경쟁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수출명 아제라인 신형 그랜저도 베스트 뉴 패밀리카 상위모델에서 도요타 아발론, BMW-3시리즈, 아우디 A3 등을 제쳤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최고의 차는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부문 시상으로 의미가 크다"며 특히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쏘나타가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돼 앨라배마 공장의 북미 시장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캐나다 법인의 스티브 켈러 사장은 "완벽한 품질의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캐나다 내의 현대차 인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캐나다 법인은 올들어 11월까지 모두 6만1천여대를 팔았으며 올해 목표 6만5천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효정기자 isemiyake022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