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삼성SDI, 마쓰시타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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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일본의 마쓰시타사를 상대로 PDP 특허 침해 소송을 미국 연방법원에 제소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SDI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5일 일본의 마쓰시타 전기와 자회사인 파나소닉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소송을 미국 LA 연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마쓰시타가 PDP 핵심기술인 패널과 구동회로 특허 9건을 침해했다는 내용 입니다.
삼성SDI는 지난 1년 동안 마쓰시타와 9차례에 걸친 특허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마쓰시타 전기와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서 특허 소송을 제기하게 됐습니다.
美 연방법원에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은 한국-일본이 아닌 제3국의 판결이란 점에서 공정성을 기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미국의 PDP 시장은 지난 2년동안 150%가 성장했으며, 전 세계 PDP TV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PDP의 가장 큰 수요처 입니다.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 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PDP 패널 세계 시장은 삼성SDI가 시장점유율 29.5%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마쓰시타(27%), LG전자(25%)가 뒤쫓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이번 소송이 PDP TV에 대한 삼성SDI의 확고한 기술적 우위와 핵심기술의 지적재산권 보호 측면에서 바람직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