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 Mㆍ포드 구조조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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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이 빨라지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금융 자회사인 GMAC의 200억달러 규모 자산을 노바스코샤 은행의 자회사에 매각하고 내년 2월 오클라호마의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
또 미국 2위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도 8개의 공장을 폐쇄할 계획을 세웠다.
GM은 오는 2010년까지 5년에 걸쳐 GMAC가 갖고 있는 오토론 200억달러를 노바스코샤은행의 자회사인 노바스코샤캐피털에 매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노바스코샤캐피털은 이달 중에 GMAC의 자산 30억달러를 인수하게 된다.
GM은 자산매각으로 200억달러의 현금을 마련할 수 있어 그만큼 자금 사정에 여유를 갖게 됐다.
반면 GMAC의 가치가 떨어져 GM 회생을 위한 핵심방안으로 지적됐던 GMAC 매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GMAC의 조안느 크렐 대변인은 이에 대해 "GMAC는 매년 400억달러의 오토론을 새로 취급하는 만큼 200억달러의 자산 매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그동안 GMAC의 지분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인수대상자로 지목된 웰스파고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은 모두 관심이 없다고 부인했다.
GM에 이어 포드도 당초 예상보다 큰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는 이날 포드가 북미지역에서 조립·부품공장 8개 이상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포드는 당초 5개의 조립공장을 폐쇄할 예정으로 알려졌었다.
5개 공장을 폐쇄할 경우 전체 직원의 6%인 75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추산됐으나 폐쇄 규모가 늘어나면 감원 숫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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