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KT&G (033780) - 적극적인 주주이익환원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이익 안정성...한국투자증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G (033780) - 적극적인 주주이익환원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이익 안정성...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54,000원(상향)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000원
KT&G에 대해 매수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54,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 54,000원은 2006년 EV/EBITDA 8.0배를 적용한 값으로 2006년 P/E 12.5배, 배당수익률 3.7% 수준이다. 높은 시장지배력을 통한 이익의 안정성,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정책을 통한 높은 자본 효율성 등을 고려하면 음식료 업종 평균 주가지표 적용은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 주요 담배업체들의 주가지표와 비교해도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다.
추가적인 세금 인상으로 수요의 기간별 변동성은 증대될 수 있겠지만 가격에 비탄력적인 담배의 제품 특성과 Product Mix 개선을 통한 순판매단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익 규모는 KT&G에게 여전히 통제 가능한 변수로 판단된다. 이외에도 수입 잎담배 비중 상승으로 원가율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유휴자산의 개발에 따른 분양 수익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점진적인 이익 증가, 이를 바탕으로 한 배당 증가 및 자사주매입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 담배세 인상은 내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 높아
정부가 추진 중인 담배세 500원 인상안을 담고 있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연내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인상 시점은 내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수익 추정에는 내년 상반기 말 인상을 가정하였다.
담배의 가격 비탄력적인 재화 특성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담배세 인상은 순판매단가 인상에 부담요인이 되고, 가격 인상 전 매점현상으로 인한 기간별 수익 변동성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담배세 인상 시기 연기는 동사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 큰 폭의 담배세 인상이 연례화 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추가적인 규제 리스크에 대한 부담도 다소 완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2006년 수요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예상
내수 담배 소비는 다음 담배세 인상 시점까지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고가담배의 비중이 늘면서 순판매단가 상승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내년 중 담배세 인상 및 이에 따른 수요 감소를 가정한다고 해도 작년 말 가수요 영향으로 금년 판매량이 실질 소비량을 크게 하회했음을 감안하면 2006년 판매량은 금년보다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수입 잎담배 비중 상승과 같은 원가 절감 요인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면서 2006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금년 대비 각각 15.7%, 15.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 현 주가 기준 금년 배당수익률은 3.9% 예상
현 주가 기준 금년 배당수익률은 3.9%로 예상되고 금년 중 단행됐던 자사주매입, 소각을 포함한 총배당수익률은 5.5%에 이른다. 순이익의 50%에 달하는 배당금, 여기에 추가적인 자사주매입을 통한 적극적인 주주이익환원 정책은 이익안정성의 매력을 배가시켜주는 요인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