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최고급차종인 뉴체어맨의 가격을 낮춰 그랜저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쌍용차는 5일부터 3천만원대의 뉴체어맨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체어맨 CM500S 레버런스 모델은 3천570만원과 3천990만원 두 종류입니다. 기존 CM500S 모델은 제일 낮은 가격이 4천2백만원으로 '레버런스' 모델이 종전에 비해 최대 7백만원 싸졌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천만원대 차량 판매가 급증하면서 여기에 맞추기 위해 EPB(전자동주차브레이크) 등 일부 편의사양을 빼고 경제적인 가격을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형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체어맨의 3천만원대 모델이 출시돼 같은 가격대의 그랜저, SM7과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