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내 손으로 짓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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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델하우스를 가보면 어딜가나 구조가 비슷해서 싫증내는 분들 계실 겁니다.
최근 소비자의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젠 방과 거실의 벽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른바 셀프디자인 아파트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진기자입니다.
기자)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 주택을 갖는 것은 일반인들의 소박한 꿈입니다.
하지만 아파트가 대부분인 주택문화에서 이런 꿈을 이루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기껏해야 옵션사항을 선택해 바닥재를 변경하거나 벽지를 바꾸는 정도로 한정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다양한 설계를 선보이는 곳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인천 도림동에서 분양중인 이 건설사는 방과 거실사이의 벽을 소비자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이명오 벽산건설 분양소장)
“제가 서 있는 곳이 작은 방인데요. 보시는 것과 같이 거실과 방의 벽을 헐어서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32평형 단일평형인 이 곳은 8개의 기둥을 제외하고. 나머지 벽체는 필요에 따라 허물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방을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5가지 평면과 2가지 인테리어로 모두 10가지가 넘는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최상층은 옥탑방까지 모두 3개층 61평을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 저택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평면까지 설계할 수 있는 이른바 셀프디자인이 주택업계 새로운 트랜드로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