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300선을 넘어섰지만 투자자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는 팔 시점을, 주식이 없는 투자자는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것인지를 놓고 고민중인데요. 지수 1300선대위에서 투자전략을 알아봤습니다. 강기수기잡니다 "주식시장은 이미 방향이 결정됐고, 그 흐름은 앞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 사상최고가를 뚫은 국내증시에 대한 전문가들의 자신감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수출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지난 11월 전체 수출은 260억7000만달러 를 기록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그 선봉엔 IT업종이 서 있습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IT기업 실적 증가를 전제로 내년 한국 증시가 최대 15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업이익 성장도 내년 증시의 커다란 모멘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주식시장을 지탱하는 가장 큰 변수는 기업이익이 될 것”이라며 내년 지수는 최대 1460선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증시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중장기성격인 적립식펀드 비중이 확대되고 잇는 점도 내년 증시 낙관론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지수 상승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는 종목선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이 꼽는 내년 유망주는 삼성전자LG전자 등 IT주와 외환은행과 대신증권등 금융주 그리고 글로벌 생산라인을 갖춘 현대차 등입니다. 이밖에 내년에 매각이예정된 기업들의 M&A 수혜도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업종에서도 올해 실적보다는 내년 이익 모멘텀이 큰 기업으로, 특히 업황개선이 주목되는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대다수 증권사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