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내년 원/달러 환율평균을 1,01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은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내년 상반기중 마무리되고, 중국 위안화의 추가절상 가능성이 가시화돼 내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내년 상반기 연 4.75% 수준으로 마무리되고 미국 경상수지 적자 문제가 재부각되면 달러값은 하락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미국의 올해 경상적자는 약 8천억달러, GDP의 6.4%선에 달하고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산은은 내년도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줄어 들고,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환율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말했습니다. 한편 산은은 최근 급속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원/엔 환율은 소폭 반등, 1백엔당 연평균 885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미일 금리차 확대에 따라 최근 원/엔 환율이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지만 미 금리인상이 마무리 되면 원/엔환율도 서서히 상승해 4분기에는 9백원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