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는 제 42회 무역의 날에 맞아 수출의 탑 수상업체 탐방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금호석유화학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70년 한국합성고무공업주식회사로 출범한 금호석유화학 합성수지와 합성고무가 주력상품입니다. 합성고무는 30년만에 국내 1위 세계 4위로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인 회사들을 공략한 것이 그 비결입니다. "각 분야별로 세계 최고의 고객들을 집중 공략했다. 이렇게 되니까 시장에서 금호석유화학 제품이라고 하면 믿을 만 하다는 신뢰를 받게 됐다."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0억달러가 넘는 수출을 하며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매출 가운데 60%는 해외에 내다 파는셈입니다. "동구권 등 경쟁사들이 진출하지 않고 있는 곳을 먼저 선점했다. 경쟁사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도 우리는 수출이 30% 증가했다." 승승장구만 한 것은 아닙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직원들의 교육강화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마케팅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영업부문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양성했다. 4~5년전과 비교할 때 그 절반 수준의 인원으로 3-4배의 수출신장을 이룩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12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자신합니다. "올해보다 20% 수출 신장이 목표다.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신제품을 조기에 시장에 출시할 것이다. 또 새로운 시장개척에도 앞장 설 것이다." 2005년 수출 2천850달러, 금호석유화학처럼 세계 1등 상품 명품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