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 주식을 일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주식워런트증권시장이 오늘 첫 개장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개장식을 유미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8개 증권회사가 발행한 34개 종목의 첫 거래가 순조롭게 이뤄졌습니다. 개장식에는 금감위, 재경부, 증권관계기관, 증권회사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번 워런트증권 개장을 가장 반기는 것은 개인투자자들. (인터뷰)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투자자들은 주식워런트증권을 통해 주가가 높은 우량주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투자할 수 있다" 증권회사들도 이번 워런트증권시장 선점에 나서는 등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인터뷰)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주식워런트증권시장은 증권회사에게도 최첨단 상품의 개발, 위험관리, 유동성 공급 등에 있어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정부도 금융시장은 금융 혁신 속에서 발전한다며 지원 의지를 적극 밝혔습니다. (인터뷰)권태신 재정경제부 차관 "금융투자회사가 취급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의 범위를 사전적으로 제한하지 않음으로써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 특히 이번 주식워런트증권은 그동안 우량주 품귀현상에 시달리던 시장에 대안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미래가치를 매매하는 주식워런트시장이 첫 출발에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