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무역 5천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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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5일쯤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천억달러를 돌파합니다.
정부는 10년안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해 국민소득 3만달러의 선진 통상국가에 진입한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우리나라 교역규모가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한지 40년만에 5천억달러를 넘어서 중계무역을 제외한 실질 교역기준으로 세계 10위 통상국가에 올라섭니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수출은 2850억 달러, 수입은 2600억 달러로 총 무역규모가 54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 38개국의 무역규모와 비슷하고 아프리카 대륙 53개국을 합친 것보다 천억달러 가량 많은 규모입니다.
무역 5천억 달러 돌파는 우리나라의 기술수준과 경쟁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우리 경제가 개방화 글로벌화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산자부는 평가했습니다.
또한 무역 5천억달러를 달성한 나라가운데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국민소득 2만5천달러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2만달러 이상의 선진통상국가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상품의 경쟁력과 수출 추이를 고려할 때 10년안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고 1인당 국민소득도 3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3~4년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결정짓는 시기로 보고 국가종합경쟁력 강화와 수출산업 고도화, FTA 확대, 서비스 수출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