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경련과 국회가 공동으로 '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부품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재계와 정치권이 뜻을 함께 모았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토론회 참석자들은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가 기진 우수한 기술인력들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현장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게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홍창선 국회의원] "기술자들을 구하기 힘들어 외국기술자를 써야하고, 고급인력들은 우리기업들을 회피하는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있다" 현재 우리가 수출하는 첨단 제품들의 물건값 절반 이상은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부품기업들이 챙겨가고 있습니다.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품산업이 취약하다는 점이 여전히 우리경제가 안고 있는 아킬레스건이라는 지적입니다. 토론회에서는 부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분 출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대책 마련에 앞서, 집중투자해야 할 핵심분야를 선정하는 일 역시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현명관 부품소재특별위 위원장 ] "선택과 집중을 통해,우리의 기술수준과 발전가능성을 분석하고 핵심적인 목표를 정해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 정부도 이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핵심기술 확보에 앞으로 5년간 총 7500억원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세계적 부품공급기지를 목표로 2010년까지 중소핵심부품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