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수출 4백억달러를 넘기며 내일 무역의 날에 처음으로 수출 4백억불탑을 수상합니다. 기아자동차도 매년 큰 폭의 수출 성장을 보이며 수출 1백억불탑을 받을 예정입니다. 무역의 날, 수출 주역들을 박성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 수출도 남다릅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수출액은 모두 4백11억4천만달러. 1년전보다 15%가 늘었습니다. 세계 1위인 반도체, TFT-LCD에 이어 휴대폰이 세계 곳곳에서 명품으로 각광받으며 수출 강국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처음으로 수출 4백억불탑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2003년 50억불탑, 지난해 7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기아자동차는 올해는 수출탑을 백억불탑으로 바꿨습니다. 2년만에 수출이 두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기아자동차의 달라진 품질과 디자인이 수출탑을 업그레이드한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외에도 조선 세계 1위 현대중공업이 70억불탑을, 그리고 현대모비스LG화학이 30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모두 1천3백여 개 업체가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탑을 수상합니다. 개인의 명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규환 현대모비스, 홍순익 한진중공업, 유수언 신아 대표이사 등 모두 6명이 수상합니다. 또 에스엘의 이충곤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862명이 수출 공로로 무역의 날에 포상을 받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