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12월 본격적인 지상파DMB 개막을 맞아 세계 DMB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10시 30분부터 DMB 사업전략 발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정원 기자!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DMB 시장 석권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는 DMB 사업전략 발표회를 갖고 기술, 제품, 브랜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세계 DMB 단말기 시장의 절대강자로 우뚝 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DMB 방송의 경우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본격 상용화하는 서비스인만큼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 디지털비디오 사업부장인 유병률 전무는 "현재 세계적으로 '이동방송'을 고려하는 많은 나라들이 한국 DMB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채택하기로 했다"며 "세계 각국에 기술 수출과 협력으로 절대강자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DMB 관련 기술력의 한국표준을 세계 표준으로 확산시켜 세계 DMB 단말기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001년부터 한국 지상파 DMB 표준화에 참여해왔고 지난해 6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상파 DMB칩을 개발한 삼성전자는 전세계 특허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상파 DMB 시장은 2010년에는 이용자가 1천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12월 지상파 DMB 서비스 개시에 맞춰 전용단말기를 출시했으며 시장선점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월드컵을 앞둔 내년부터는 전국적인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