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 시장이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공연에 참석한다. 박 대표와 이 시장은 12월3일 오후6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심장병어린이돕기 콘서트 '보이시스 포 칠드런'(VOICES FOR CHILDREN)에 참석할 뜻을 공연 주최측에 전했다. 이 공연은 동방신기ㆍ김종국ㆍ버즈 등 올해 최고 인기 가수들의 합동 무대로 꾸며지며 4인조 그룹 더스토리와 팝댄스 '겟 업'(get up)으로 주목받는 신인 제시카 H.O도 흥을 돋운다. 공연을 주최하는 인스타즈는 "박 대표와 이 시장측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좋은 공연에 기꺼이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이번 콘서트는 일회성이 아니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통해 어린이 환자들과 자매 결연해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스타즈와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가 함께 주최하는 이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받는 손남곤(12세), 이현아(3세) 어린이를 포함한 7명의 어린이 수술비로 지원된다. ☎02-784-4113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