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체 아이진은 대웅제약과 공동개발한 방광암 항암치료기술 ‘Immuno-Therapeutics CIA07’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제약사 옥실리움측에 1억달러 내외의 기술료를 받고 수출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진 관계자는 “미 옥실리움사와 최소 7500만달러 이상의 기술인수 의향서를 체결했지만 최소 기술수출금액이기 때문에 최대 1억달러 이상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안보영 아이진 박사는 “전임상 시험대행 기관인 스위스 RCC에서 독성시험을 완료했는데 독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자체 내부적인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방광암 치료제 BCG보다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아이진 주식 21.7%를 취득한 코스닥업체 볼빅은 10%의 지분을 추가 취득할 권리를 확보해둔 상태로 내년초 아이진을 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