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탁] 대신증권 외인 러브콜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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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증시활황과 더불어 증권주들의 신고가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외국인 지분율과 수익 모멘텀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신증권의 향후 주가움직임도 관심꺼립니다.
오늘 와이드스탁 시간에는 대신증권에 대해 최근 외인 러브콜 현황과 이유, 실적사항,주가전망까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전준민기자?
(앵커1)
최근 대신증권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는데?
증권사들 가운데 최근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가장 뜨겁게 받은 곳이 바로 대신증권이다.
CG1)
구분 / 10월31일 /11월25일
대신증권 29.6% 36.16%
삼성증권 36.4% 34.6%
대우증권 10.7% 11.6%
현대증권 7.5% 7.8%
지난달말 대신증권의 외국인 지분율은 29.64%에서 25일 현재 36.16%로 증가해 증권회사 중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제일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대신증권 주가도 이 달 들어서만 지난 24일까지 무려 32%이상 급등했다.
앵커2)
그렇다면 이처럼 외국인들이 대신증권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가 뭔지?
시장점유율 회복과 수익모멘텀을 꼽아볼수 있겠다.
대신증권이 그동안 손익경영에 초점을 두고 브로커리지 영업을 강화하면서 시장점유율이 개선추세를 보였는데요.
CG2)
9월/=========4.8%
10월/================5.8%
11월현재/====================6.2%
지난 9월 4.8%로 5% 미만까지 내려갔던 시장점유율이 10월 들어 5.8%, 11월에는 6.2%까지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CG3)
- 시장점유율 상승
- 실적개선등 수익모멘텀
- 해외 IR활동 본격화
특히 증시활황에 따른 거래대금과 시장점유율의 증가로 뚜렷한 실적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는 점이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9월말부터 미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시작된 해외 IR활동도 외인들의 매수세를 불러일으키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앵커3)
모든 분야에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실적개선 추세는 어떤지?
대신증권의 주 수입원은 크게 브로커리지 수익과 이자수익 그리고 상품운용수익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브로커리지 수익은 시장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위탁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구요.
실제로 올 11월에는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9월 경상이익 271억원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G4)
(전년동기대비) (단위:원)
구분 / 금액 / 증가율
이자수익 533억 26.2%
대출금 76억 95.4%
이자수익
또 이자수익면도 주식담보대출과 청약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26.2% 증가한 533억원을 기록했구요.
자기매매를 통한 주식운용수익률도 39.2%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9.9%를 두배 가까이 초과달성했다.
CG5)
(4월-10월) (단위:원)
구분 / 이익규모 / 증가율
영업이익 872억 296.7%
세전순익 1,023억 221.4%
결국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도 각각 220% 이상씩 급증하는등 수수료와 이자부문, 상품운용 수익등 전 부문에서 고른 수익모멘텀이 발생했다.
(앵커4)
최근 금융산업간의 업무장벽이 점차 완화되면서 증권사에 새로운 업무가 연이어 허용되고 있고, 정부도 세계적인 투자은행 육성이란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증권사입장에서는 위기이자 기회가 찾아왔다고 볼 수 있는데, 대신증권은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대신증권의 강점은 인력자원과 자본력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2002년부터 이미 전 영업직원의 베스트 애널리스트화라는 슬로건 아래 영업직원들을 금융컨설팅 전문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구요.
CG6)
* 자본규모: 1조3천억원
* 영업용 순자본 비율
: 858% (대형사중 최고)
자본력부문에서 보더라도 자본규모가 1조3천억원이 넘는데다가 영업용순자본비율도 858%로 대형증권사중에 제일 높다.
따라서 대신증권은 인력자원과 풍부한 자본력으로 다방면의 신규업무를 수용해 장기적인 발전토대로 삼고 있다.
(앵커5)
마지막으로 대신증권의 주가를 향후에도 좋게 볼수 있는 강점과 증권사 의견들도 종합해 주신다면?
대신증권의 강점은 수익모멘텀을 통한 실적개선과 외인러브콜, 그리고 고배당을 꼽을수 있다.
대신증권은 대형증권사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현재 한국배당주가지수(KODI)에도 포함되어 있다.
CG7)
(단위:원)
구분/ FY02 / FY03/ FY04
보통주 500 650 500
우선주 550 700 550
배당성향 91% 67% 90%
특히 대신증권 우선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54%에 육박하는 것도 이처럼 고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란 평가다.
현재 대신증권을 바라보는 증권사들의 시각도 밝은데요.
CG8)
(단위:원)
구분 / 목표가
미래에셋 29,900
CLSA증권 25,000
CLSA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시장점유율 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매수’의견을 제시했고, 삼성증권도 배당투자에 대한 매력이 점차 커지고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실적모멘텀과 고배당, 외인 러브콜을 재료로 대신증권의 또한번의 비상이 기대되고 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