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ZOOM IN] 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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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 줌 인, 오늘은 LS그룹을 살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
먼저 LS 그룹을 간략히 소개해주시죠.
[기자]
LS그룹은 LS전선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재계서열 17위의 기업집단입니다.
지난 2003년 LG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이후 LG전선과 LG산전, LG Nikko동제련 3개사를 중심으로 LG전선그룹을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3월 LG전선그룹의 명칭을 LS그룹으로 변경하였는데요
S)
단순한 기계부품 제조업에서 종합장비와 서비스업으로 확장해 해외사업에 주력한다는 의미로 Leading Soultion의 약자를 그룹 명으로 택했습니다.
그룹명의 변경과 함께 현재 CI도 제정했고 주요 회사의 사명도 변경되었습니다
CG)
구자홍 회장이 이끌고 있는 LS그룹은
주력회사인 LS전선과 LS산전을 비롯해 LS-니꼬동제련, 가온전선, E1, 극동도시가스가 주력 회사입니다.
모두 1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종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돋움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LS그룹은 계열분리와 사명변경 이후 신규사업 확장의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LS그룹 관계자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INT 장영호 LS전선 이사]
"스스로 신사업, 즉 회사상황에 맞는 신규사업을 여러 분야에서 찾고 있다. 전선과 부품, 소재산업에서 신규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중"
[앵커]
올 한해 동안 LS그룹의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2004년 매출 8조7천억원과 경상이익 5천억원의 실적을 올린 LS그룹은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매출은 9조원 이상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
주력사인 LS전선은 기존 핵심사업인 전력과 통신, 부품사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인데다 사업구조를 효율화해 올해 매출 목표였던 2조 4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S)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LS산전의 경우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태그 즉 RFID사업과 태양광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지난해보다 10% 이상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칠레와 브라질 등 남미를 중심으로 해외 자원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LS니꼬동제련 역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올해 4% 가량의 매출 확대를 이끌었던 LS그룹, 내년에는 어떤 경영전략을 가지고 있습니까?
[기자]
LS그룹은 산업용 전기와 전자, 소재사업 분야의 국내 1위 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으로 2006년을 맞겠다는 설명입니다.
S)
지난해 중국 우시에 LS산업단지를 본격 가동한 LS그룹은
우시를 중국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의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해외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LS전선 미국지사를 시작으로 해외지사의 법인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LS산전의 전자태그와 태양광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도 내년에는 리스크 회피 전략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LS그룹 관계자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INT 장영호 LS전선 이사]
"중장기적으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위해서 중국과 베트남에 해외법인 단지를 건설했다. 해외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지사를 현지 판매법인화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판매를 증가시킬 계획"
"내년에도 고유가와 고동가, 고금리가 심화되는 환경악화가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리스크 회피 시나리오를 찾고 있다. 원가절감과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
이밖에도 LS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이끌고 있는 E1은 신규 물류 사업으로 다목적 부두사업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