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시즌 3번째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박지성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업튼파크에서 열린 2005-2006 프리미어리그 시즌 13차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2분 웨인 루니의 동점골을 이끌어내는 결정적인 패스를 성공시켰다. 박지성의 도움은 아직 공식 기록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BBC 인터넷판 문자중계에서는 어시스트로 인정했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0-1로 뒤지던 후반 2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절묘한 터닝으로 수비벽을 제친 뒤 수비수 2명 사이로 패스를 찔러줬고 루니는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