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록 산업은행 총재가 오늘 오후 5시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산은이 기업금융전문은행으로서 국가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국책은행으로서 시장실패 보완과 국민경제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총재는 "재임중에 산은이 좋은 은행(Good Bank)에서 위대한 은행(Great Bank)으로 변신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자본시장통합법 제정과 퇴직연금제 도입 등의 제도변화와 외국자본의 진출 확대, 규제완화의 진전이 가속화되면서 금융권 빅뱅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집결시켜 세계수준의 국제투자은행이 되자고 김 총재는 당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