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대와의 통합에 반대하며 대학본부 무기한 폐쇄에 들어갔던 강원대총학생회는 사흘만에 총장실을 제외한 나머지 부서에 대해서는 점거농성을 해제키로 했다. 23일부터 대학 본부를 점거했던 강원대생 150여명은 입시 업무 등 학내 행정의 정상 운영을 위해 25일 오후부터 총장실을 제외한 대학본부 점거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측은 "통합무산 선언과 통합안 찬반투표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총장에게 전달했는데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총장실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