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0개 회원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ECD는 반기 경제전망 보고서 초안에서 유럽과 일본의 경제성장이 지난 9월 예상했던 것보다 강할 것이라면서 회원국들의 올해 성장률이 2.7%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5월 추정했던 2.6%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이다. OECD는 내년 성장률도 종전 2.8%에서 2.9%로 높여 잡았다. OECD는 "유가급등이 우려했던 만큼의 악영향을 미치지 않은 데다 유럽과 일본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