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홀수 해의 아파트 전셋값이 짝수 해에 비해 2배 이상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인 99년부터 2004년까지 6년간 짝수 해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7.2% 오른 반면 홀수 해 전셋값 변동률은 평균 15.5%로 짝수 해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외환위기 이전은 주택임대차 보호법에 따라 최소 임대차기간을 2년 이상으로 정해 짝수 해에 전세수요가 많았지만, 이후 이러한 공식이 달라져 짝수 해 약세, 홀수 해 강세현상이 2년 단위로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