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계 카드사, '시너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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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은행에 속해있는 카드사들이 '은행계'라는 장점을 이용,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골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업 카드사에 비해 위축된 모습을 보여왔던 은행계 카드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은행계 카드사는 여러 회사와 제휴를 통해 각종 포인트를 제공하는 전업 카드사와 차별화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S-우리카드, 은행 연계 상품 개발)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포인트를 이용해 우리은행의 각종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는 상품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입니다.
(CG-포인트 연계)
신용카드 포인트로 은행에서 이뤄지는 송금이나 환전, 수표발행 수수료는 물론 정기적금과 대출이자까지 낼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시중은행에서는 신용카드와 연계된 서비스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S-KB카드, 포인트 연계 전무)
국민은행의 KB카드는 은행에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할 때 금리를 소폭 우대해줄 뿐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연회비를 결제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외환카드도 연회비 결제 외에는 은행에서 환전이나 이체를 할 경우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것에 그치고 있습니다.
(S-신한카드, 포인트만큼 이자 지급)
이에 반해 신한카드는 신한은행에 예금을 가입한 기간동안 쌓인 카드 포인트를 만기 시 이자로 받을 수 있게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CG-올플러스 포인트)
특히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서 쌓인 포인트를 전부 합쳐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어 연계 서비스가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합니다.
연계 서비스를 무기로 한 은행계 카드사와 물량 공세로 맞서고 있는 전업 카드사 간에 벌어질 한판승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