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독립 FP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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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의 펀드 판매가 허용되고 펀드판매전문회사 설립이 가능하게 되는 등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기관 중심의 국내 자산관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지목되는 세력은 FP 즉, 파이낸셜 플래너입니다.
파이낸셜 플래너들은 금융전반적인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의 특성에 맞는 재무설계를 담당하는 사람들로 미국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이미 자산관리 시장의 주도 세력입니다.
국내에서도 증권사와 은행들의 PB센터를 중심으로 FP가 활동을 하고 있지만 기관의 특성상 단기적인 재무설계에, 소속 기관 상품 위주의 컨설팅이 이뤄지다보니 진정한 개인차원의 재무설계가 이뤄지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보험설계사들의 펀드판매와 펀드판매전문회사 설립이 허용되면서 FP에 힘이 실렸습니다.
특히 기관을 벗어나 활동하고 있는 독립 FP들은 그동안 국내 자산가들의 재무설계를 조언해 줬던 것에서 한 걸은 나아가 관련 펀드 상품등의 판매까지 할 수 있게 돼 한층 고무된 모습입니다.
더욱이 미국이 1990년대에 독립 FP 제도를 도입해 현재 자산운용 상품의 약 20%가량을 이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고 LPL증권사처럼 영업직원을 두지 않고 독립 FP를 통해서만 사업을 펼치는 증권사도 여럿 있어 우리시장에서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고령화사회의 급진전으로 재무설계를 넘어 생애관리의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국내 자산관리시장.
자산관리 시장의 패러다임이 재테크에서 재무설계의 개념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