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코스피는 1290선을, 코스닥은 690선을 돌파했습니다. 전일 미국증시의 강세소식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킨데다 외국인도 사흘 만에 매수에 나섰고 프로그램에도 1천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9.69포인트 오른 1291.71을 기록했고 코스닥도 8.60포인트 상승한 690.87로 19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RX100지수도 21.69포인트 오른 2632.37로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국민은행, KT, 포스코, LG전자,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올랐습니다. 반면 하이닉스가 3%넘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 LG필립스LCD, 현대차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주 가운데 동부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치솟았고 교보증권도 8%넘게 급등하는 등 중소형 증권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행정도시 합헌 결정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벽산건설, 계룡건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라건설 등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난자기증 문제에도 불구하고 어제 일제히 약세를 보였던 메디포스트, 산성피앤씨 마크로젠 등 줄기세포주들이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코미팜이 7%넘게 급등했고 아시아나항공도 5%넘게 뛰었습니다. 기타 NHN, LG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파라다이스 등이 올랐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