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간 우리생활의 주된 화두가 '웰빙'이었다면, 최근에는 건강뿐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한 '로하스(Lohas)' 개념이 산업 전반을 파고들고 있다. (주)GL기업(대표 이혜숙 www.gllohas.com)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며 대표적인 로하스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천일염제조전문기업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나누리'를 모체로 하는 (주)GL기업은 사업 초기 '융용 소금'을 선보인데 이어 90년에는 '구운 소금'을 출시하며 화제가 됐었다. 꾸준한 소금개발을 통해 2001년에는 세계최초로 소금에서 원적외선이 방사되는 '원적외선 방사에너지를 흡수한 옥 소금 및 그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이 기술은 일반적인 의료기구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방사율이 85%인 것에 반해 무려 91.1%에 달할 정도의 획기적인 방사율을 자랑한다.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순수기술 평가가치가 약 60억원에 달한다고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무공해 콩나물제조방법' 등 13개의 특허를 비롯해 '지엘로하스' 등 5개의 상표를 출원한 상태다. (주)GL기업은 금속성분이 완전히 배제된 원적외선 바이오 세라믹 가마와 용기를 사용해 미네랄이 포함된 원적외선 방사소금을 주로 만들고 있다. 원적외선 기능으로 인체 세포의 활성화, 생체 생육 촉진, 신진대사 촉진, 발한작용, 진통작용, 물분자 활성화, 식품 신선도 유지, 냄새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향후에는 친환경 로하스 제조공장을 건설해 기존 제품 뿐 아니라 그 제품을 이용한 각종 식품(고추장, 젓갈, 김치 등)과 기염, 화염, 목염 등의 특수염도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떤 소금이 인체에 이롭고 친환경적인 것인지 소비자들의 냉철한 평가가 있길 바란다. "며 "특허상품인 황금소금과 인삼소금, 노니소금 등을 비롯해 솔잎, 가시오가피, 은행잎, 뽕잎 등을 혼합한 저 염도 소금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2) 538-9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