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 상승랠리를 기대하며 순조로운 상승행진을 하던 증시가 인텔의 합작사 설립이 반도체주에 악재로 작용하며 증시가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반도체주 하락에 따른 증시 영향과 단기 전망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텔과 마이크론 플래시 합작사 설립 결정 악재로 증시가 급락을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일시적 충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도체 악재 증시 급락) > 인텔 합작사 설립, 악재 작용 > 삼성전자 등 외국인 대량매도 > 연속상승 부담, 기관 매도 가세 > IT 상승랠리 타격, 일시적 충격 그러나 낸드플래시의 성장성과 시장규모를 볼 때 반도체주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외국인은 대규모 매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IT주의 연말상승 주도 기대로 증시가 순조로운 상승을 보였지만 IT대표주가 악재에 휘말리며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인텔 등이 뒤늦게 낸드플래시 시장에 뛰어든 것이 넌센스라며 장기적인 원가우위에 있는 국내업체의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업체 경쟁우위)-미래에셋 > 도시바, 마이크론 경쟁심화 예상 > 원가 경쟁력 삼성전자 우위 지속 > 시장 확대 등 긍정적 측면 감안 > 국내 업체 지배력 변함 없을듯 미래에셋증권은 인텔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합작법인 설립계획에 따라 업계 재편은 불가피하지만 우리나라 업체의 시장 지배력 우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낸드플래시 시장에 진출한 마이크론이 인텔의 자금과 기술력 지원을 받을 경우 현재 고마진을 누리는 국내 업체들의 수익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업체 수익위축)-삼성증권 > 마이크론 낸스플래시 시장 진출 > 인텔 '자금+기술'가세 점유 증가 > 선도업체 40~50% 고마진 축소우려 > 국내업체 독점적 이익 위축 가능성 연속 상승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터져나온 악재로 증시는 추가적인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관의 매수탄력이 떨어지며 차익매수잔고도 늘어났기 때문에 프로그램매물 출회 등수급 불균형이 우려됩니다. 반도체 관련주 급락으로 기술주 성장 기대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장기 상승추세는 유효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