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분기 매출채권 회수기일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주권상장법인의 3분기 매출채권 회수기일"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3분기 매출채권 회수기일은 43.4일로 지난해 같은기간 42.9일보다 0.45일 늘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의 매출채권 회수기일은 감소추세에 있는 반면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회수기일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회수기일은 올 3분기를 기준으로 64일 정도로 대기업의 38일에 비해 대략 26일 정도 길게 나타나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매출채권을 회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매출채권회수기일이란 매출채권이 발생되어 회수되는데까지 소요되는 시간으로 회수기일이 짧을 수록 매출채권의 현금화 속도가 빠른 것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